-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놀이심리상담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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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심리상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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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 070 4098 6875
어느 부부도 결혼을 하면서 언젠가는 외도를 해야지 하고 계획하는 부부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도를 하는 부부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부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배우자 외도로 인하여 피해자가 된 사람의 경우에는,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서 당황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며, 우울하기도 하다가 적절한 조치와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외도 관련 부부상담이 저희 센터의 경우에는 최근에 잦은 편이다. 일단은 전화로 시작하는 부부상담 문의에서 무엇 때문에 부부상담을 원하시는지 물어 보면, 배우자 외도로 인하여 받은 고통과 아픔 때문에 전화를 하는 부부들이 있다. 그리고 반복적 배우자 외도가 이루어지는 가정의 경우, 첫 배우자 외도가 있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워서, 어떨 때는 분노가 폭발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우울감에 푹 빠져서 괴롭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 중에는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원가족이나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면서 극복하겠다고 하다고 더 큰 후유증을 앓는 경우도 자주 보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우울증이나 분노조절 장애 혹은 충동조절 장애에 빠지는 분들도 있고, 자신의 피해감정을 자녀들에게 폭발시킴으로써 자녀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 심한 경우에는 이혼 뿐만 아니라 자살 혹은 배우자 살인까지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란 가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전화를 주시는 분들도 있다. 매우 위험하고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나 외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외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적절히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조절하거나 배우자에 대한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는 분들 혹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외도의 유혹을 잘 극복한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서 취약성이 있는 사람들은, 외도의 유혹이 왔을 때나 외도의 욕구가 생기게 되면, 외도에 빠지게 되고 그 사실을 숨기며 배우자를 속이는 행위를 하게 된다. 매우 병적인 심리를 가졌다고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면, 화부터 낼 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심리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물론 외도로 인하여 더 이상 부부로서 살 수 없다고 할 때에는 이혼을 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로서 살아가겠다면 배우자의 심리치료는 필수사항이다. 외도한 배우자가 순순히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고 해서, 동정심에 용서를 쉽게 해주게 되면,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는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왜냐하면 반복적인 외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당신이 배우자 외도의 피해자라면, 당신도 즉시 치료상담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잠시 자신의 감정을 억압할 수 있겠으나, 언제가 그 억압이 폭발했을 경우에는 자신도 그 폭발의 후유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고 했을 때, 많은 피해자들은 배우자를 탓하는 것 못지않게 자신도 탓하면서 우울증 등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혼자서만 끙끙 품고 있다가 더욱 더 큰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보았다.
이에 배우자의 외도가 일어났고 그 사실을 인지했다면, 부부는 즉시 치료상담 혹은 상담치료를 권하고 싶다. 이러한 치료상담과 상담치료를 통해서 외도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을 하고, 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도한 배우자가 연극하듯 사과를 하거나 배우자에게 용서를 강요하여서는 안되며, 피해 배우자의 경우에도 쉽게 용서를 하거나 강제로 잊으려고만 하면 더 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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