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칼럼

[가족연구]의도와 방법

공진수 센터장 2015. 8. 8. 11:18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놀이상담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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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 070 4098 6875


현대인들은 관계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친척 등등의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는 것이죠.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발생이 되면, 삶은 고달파지고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삶입니다. 따라서 21세기를 관계론의 시대라고 하지요.


그런데 말이죠, 관계회복을 원한다는 부모와 자녀, 교제 중에 있는 남녀, 직장의 동료들을 만나보면, 의도는 좋은데 방법은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의도는 왜곡된 채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고, 상대방은 오해 속에서 이해를 하면서 정확한 의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좌절감을 맛보고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거나 평가절하 하면서, 관계를 더욱 더 꼬이고 꼬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갈등을 해결하려고 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와 노력 그리고 시간 등은 더욱 더 많이 필요하게 되지요.


부모와 갈등이 심한 청소년이 상담에 나와서 한 바램은, 바로 부모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좀 더 나은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죠. 이러한 것은 부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녀가 비록 사춘기를 지나고 있지만,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평소에는 어떻게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반응하는 모습과 비교의식을 가지고서 자녀는 부모를, 부모는 자녀를 자극하는 등의 모습이 드러나더군요. 결국 짜증이 나면 짜증을 반응하고, 화가 나면 화로 대응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다른 대상을 끌고와서 부모나 자녀를 비교하면서 상대방을 자극하니, 관계가 좋아지려고 해도 좋아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양쪽이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뿐.


그렇습니다. 우리는 의도 못지않게 방법에 대해서 성찰을 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방법이 과연 효과적인지 스스로가 잘 인지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따라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와 소통 그리고 관찰과 성찰 속에서 자신을 좀 더 주관적 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은 이러한 부분을 다룹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전제하에 그 다름 속에서 비슷한 모습과 합의를 만들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서로가 100퍼센트의 만족을 얻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의 관계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이러한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성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는 것이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