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구]배우자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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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조용히 길을 걷다가

행단보도를 건너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당신을 덮쳤다.

당신은 큰 중상을 갑자기 입었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충격에 빠졌다.

주변 사람들은 즉시 119에 전화를 했고,

당신은 병원의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송 도중에 피를 많이 흘렸고,

몸에서는 탈수 현상이 벌어졌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한 당신이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어떻게 사고가 벌어졌는지 조사를 해 주시면,

그 다음에 제가 치료를 받을께요"

의사가 말했다.

"네, 그런데 지금 중요한 것은

당신의 몸 상태가 위험하니

치료부터 하시죠?"

당신은 다시금 의사에게 말했다.

"아니요, 사고 조사부터 해 주시고요,

왜 운전자는 저에게 이렇게 했는지

그것부터 알고 싶어요!"

의사가 다시 말했다.

"네, 그런데 지금 당신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일단 당신의 생명부터 안정화시키고

그 다음에 사고의 내용과

운전자에 대해서 알아보면 어떨까요?"

그러자 피해자는 화를 내기 시작했다.

"참, 말귀를 모르시네요.

빨리 사고 내역과

운전자의 의도에 대해서 알려 달라고요!"

외치는 것이 아니라 울분을 토했다.

그러는 사이에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당신이 현재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지 않은가?

당신은 피해자이고,

당신의 배우자는 운전자이다.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의도성과 비의도성을 떠나서

대형차량에 의해서

중대한 사고를 당한 것이다.

아프기도 하고,

화도 나지만,

무엇이 우선이지 먼저 생각하라.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즉시 전문가나 상담사 혹은 치료사와 먼저 접촉하라.

당신의 목숨이 소중하고

당신의 존재가 존귀하니 말이다.

일단 살고 난 후에 따져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