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부부연구]외도치료 - 성 장애

공진수 센터장 2016. 2. 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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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가 벌어진 부부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성 장애가 있을 경우, 부부의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조루증과 발기부전 등이다. 특히 이러한 것은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진 남성들은 자신의 증상을 쉽게 외부에 알리는 것에 대해서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부부의 성생활은 괴로운 시간이다. 수치스럽고 열등감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아울러 아내에게는 미안한 시간이기도 하다. 자신의 만족 뿐만 아니라 아내의 성적 만족을 위해서 노력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조루증과 발기부전은 극복하기 힘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부부의 성생활을 점점 메말라 간다. 서로 성적 욕구에 대한 불만과 함께 억압을 하게 되고, 사랑과 믿음을 체험하는 시간이 아닌 의무적인 시간, 괴로운 시간, 만족감 없는 시간으로 되어 버린다. 특히 자녀들이 태어나고 나면, 부부의 성생활은 더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 욕구는 계속 남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는 성적 외도가 주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것은 그동안 억압된 성적 욕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혹 조루증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숨길 일이 아니다.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내에게는 미안한 부부의 성생활이 계속되고, 이러한 미안함이 죄책감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아울러 남성들은 풀지 못한 성적 욕구를 가지고서 미안함이 덜한 직업 여성이나 기타 외도 파트너를 찾게 된다.


아울러 성 장애가 심리적인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면 성심리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부부가 함께 이러한 치료에 임하는 것도 좋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주제일수도 있지만, 부부에게 있어서 성생활이라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사람들의 성적 욕구는 죄가 아니다. 특히 부부 사이의 성적 욕구는 합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욕구이다. 그런데 이러한 욕구를 잘 조절하거나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억압을 하면, 그것은 욕망으로 변질된다. 물과 불을 가리지 않는 욕망으로 변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성중독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야한 동영상 등을 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대상으로 그 욕망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


이런 가운데 벌어지는 성적 외도도 많다. 아울러 성 관념에 대해서도 잘 정립이 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성적 외도에 대해서 환상적으로 느끼거나 쾌락적으로 빠지면서, 판단의 기준이 허물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배우자의 마음에 멍이 아니라 큰 구멍을 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배우자의 성적 외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신의 부부 사이에 성 장애가 있다면, 전문가와 의료적 상담과 함께 심리적 상담도 함께 병행하라.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숨긴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나는 외도상담과 외도치료를 통해서, 외도 못지않게 본질적인 부분은 바로 성 장애라는 느낌도 강하다. 그리고 실제 상담 사례도 많다.


물론 성 장애가 있다고 해서 배우자 외도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 장애를 숨기고 치료하지 않다가 억압된 욕구가 욕망으로 변하는 내담자들을 볼 때, 좀 더 근본적인 조언을 하고 싶었다. 장애가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치료를 하여서 극복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용기를 내서 성심리치료 등을 받아보기를 바란다. 치료는 진실할수록 효과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