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구]외도 후 - 대처하는 방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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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 후 대처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세상에는 배우자 외도가 있는 가정과 없는 가정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배우자 외도가 있는 경우, 부부들은 여러 가지 대처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첫째로 그냥 묻어 버리는 경우이다.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고 아픈 상처를 그냥 둔 채,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하는 부부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부부일수록 배우자 외도가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둘째로 이혼을 해 버리는 경우이다.

배우자 외도로 인한 상처와 감정으로 인하여 대책없이 이혼 카드를 꺼내는 부부들이다. 그리고 이혼 후 더 어려움 상황 속에서 다양한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셋째로 치료를 받는 경우이다.

여기에는 이혼을 함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와 계속 동거하기를 원해서 치료를 받는 경우로 나뉘어진다. 어떤 경우이든지 간에 치료부터 받는 부부들이 있다.

이 외에도 무늬 뿐인 부부로 사는 부부가 있고, 집 밖에서는 다정한 부부처럼 연극을 하는 부부들도 있다.

물론 이렇게 하는데에는 배우자 외도 사실이 알려질 경우와 이혼을 할 경우 받게 될 사회적 눈총에 대한 부담감, 자녀들과 관련된 부담감, 경제적인 면 때문에 전략적으로 동거하는 등등의 다양한 경우들이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인지 후에는 그냥 묻고 살 수도 있고, 이혼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보다는 치료를 받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특히 계속 동거하기를 원하는 부부라면 더욱 그렇고, 이혼을 하더라도 만신창이가 되어서 이혼을 하는 것 만큼 불행한 것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배우자 외도가 만연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를 잡기는 어렵지만, 상당수의 유부남 그리고 유부녀들이 배우자 외도의 현장에 있고, 직업 남녀성을 대상으로 하는 배우자 외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만연되어 있다.

배우자 외도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이상하고 비정상일 정도로, 배우자 외도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배우자 외도를 그냥 단순하게 넘기면 곤란하다.

당장 부부의 삶이 불행해지는 것은 물론이요, 이러한 부부의 삶을 자녀들에게 그대로 대물림하는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위험하다.

이러한 점을 잘 인지하시어 배우자 외도가 없는 가정이 되도록 부부는 서로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면, 서로 진실공방을 하면서 싸우고 다툴 것이 아니라,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상한 감정을 추스리고, 배우자 외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삶과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계기로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디 이러한 점을 잘 되새기고 깨달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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