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칼럼

[가족연구]폭력 속에서 자라고, 폭력 속에서 살아간다.

공진수 센터장 2016. 7.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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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관련해서 문의가 지속적으로 있는 편이다. 보통은 분노조절 관련 혹은 충동조절 관련 상담문의인 경우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정폭력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에 노출된 가정들은 신혼부터 결혼 10년차 혹은 20년차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결혼생활이 오래 되었다는 것은, 가정폭력도 오래 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가정들은 가정폭력을 참고 살아간다. 언젠가는 변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서, 가정폭력의 아픔과 상처를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부부들과 가족들이 많다.


이렇게 참고 참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이혼카드를 꺼내거나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면서 상황과 관계는 점점 악화된다. 천국을 기대하고 결혼을 하였지만, 결혼생활은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이러한 것을 개선하거나 변화하거나 치료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심하다.


가정폭력의 행위자들은 마음의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현재의 배우자나 자녀들과는 무관하게 원가족 안에서부터 상존하는 상처가 있다. 원가족 안에서부터 미해결된 과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와 미해결된 과제를 가지고서 결혼을 한다. 그러다 보니 대상이 바뀌었을 뿐 상처와 미해결된 과제는 동일한데, 그것을 배우자와 자녀들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니 문제가 발생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속에서 욕구불만이 있을 경우, 이것이 바로 가정폭력으로 드러나게 된다.


많은 가정폭력 행위자들은 폭력 속에서 자라나게 된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다시금 폭력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것을 폭력의 대물림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가정폭력에 대해서 저항을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것이 무력화될 때 학습된 무기력 증상을 보인다. 가정폭력에 익숙해짐으로써 더 이상 저항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스스로를 자책하고 자학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신혼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가정폭력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숨기고 참고 견딜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배우자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행위자들이 있다면, 노년에 자녀들을 통해서 가정폭력의 복수를 당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정서적 폭력인데, 부모를 찾아가 뵙지도 않고 방치하거나 방임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부모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도 없고, 적어도 일 년에 몇 번은 찾아 뵈어야 할 부모에 대해서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로 정서적 폭력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신이 가정폭력의 행위자나 피해자라면, 심리치료나 심리상담 등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부상담이나 가족상담 등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 뿐만 아니라 부부로서 그리고 가족으로서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혹은 내가 잘하면 괜찮겠지? 하는 것은 병을 키우고 문제를 심각하게 만드는 것 밖에 다름 없다.


부디 바라기는 가정폭력 속에서 자라고, 가정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 부부, 가족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정폭력의 대물림은 끊어지고, 폭력의 악순환은 멈추는 가정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 아울러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분노조절 혹은 충동조절을 치료하겠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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