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부부연구]부부 관계의 위험 신호들 (1)

공진수 센터장 2016. 9.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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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연애나 신혼 때처럼 항상 알콩달콩 살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부부 관계의 위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들을 몇 회에 걸쳐서 적어보도록 한다.


부부 관계의 위험 신호 중 대표적인 것은 대화와 관련된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대화의 빈도와 양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부부 사이에 대화의 시간도 많았고, 대화의 내용도 풍부했는데, 언제부턴가 부부로서 살아가는 시간은 늘어나는 반면, 부부의 대화가 줄어든다면 이는 부부 관계의 위험 신호이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이러한 위험 신호에 대해서 무감각하다. 아이 키우느냐고 바쁘고, 돈 버느냐고 바쁘기 때문에, 부부의 대화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삶이 지속되다 보면 부부가 대화를 하더라도 피상적인 대화를 하거나 대화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본다. 쉽게 말해서 부부의 대화가 더 어색하고 서먹하다고 할까? 그러다 보니 어떤 부부들은 한 소파 위에 앉아서도 각자의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매우 위험한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사례를 들라고 하면, 대화만 하면 다툼과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이다. 대화의 방법과 기법을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부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대화는 다툼과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서로 공격하고 비난하며 방어를 하면서,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말귀를 못알아 듣고서는 오해와 곡해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부들이 부부상담에 나오면 나는 부부 관계가 위험하다고 말해 주지만, 정작 해당 부부들은 이러한 직면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대화의 방법이 서툴어서 그렇다느니 대화의 주제가 잘못되어서 그렇다느니 하면서 본질과는 조금 거리감 있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 사실은 부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부부의 대화도 다툼과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말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대화의 방법과 기법을 배우고 익히며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부부 관계의 위험 신호로서 대화를 손꼽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표현과 경청 그리고 공감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부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상대방의 표현을 트집 잡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며,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서 불감증적인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보니 오해와 왜곡 그리고 잘못된 해석을 자신의 입장으로만 이해하면서 사달이 일어나기도 한다.


부부상담의 현장에서 좀 더 선입견과 고정관념 없이 말하고 들으며 이해하다 보면 쉽게 해결되는 것을, 부부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보니 상대방이 말하는 것은 변명과 합리화라고 주장하고, 자신의 주장은 옳고 바람직하다면서 정당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대화를 하면 할수록 이해와 소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자라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으로 반응하려고 한다. 부부 관계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혹 여러분의 부부는 어떠한지 궁금하다. 안정적인지? 불안정한지? 아니면 위험한지? 등등.... 만약에 불안정하거나 위험하다면 부부상담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이라. 특히 신혼 때부터 생기는 부부 관계의 위기와 위험은, 이혼이나 외도 혹은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루를 살기 위해서 결혼하지 않았다면, 부부란 서로 보완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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