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배우자 외도는 부부가 함께 지고 가야 한다!

공진수 센터장 2016. 11. 5. 16:12



홈페이지 :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전화상담 전용 : 070 4098 6875

페북 연결 : https://www.facebook.com/jinsu.kong 


배우자 외도로 인하여 부부상담과 외도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피해 배우자들이 배우자 외도에 대한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배우자 외도와 직면한 부부들은 이러한 충격과 아픔 그리고 상처를 평생 함께 지고 갈 준비를 해야 한다.


행위 배우자 입장에서는 배우자 외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럽거나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배우자 외도 사건 직면 후 상처와 아픔을 함께 지고 간다는 마음이 필요하고, 실제로도 행동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피해 배우자나 행위 배우자는 각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피해 배우자는 앞으로 혼자만 이 짐을 지고 가야 한다는 인지적 오류를 줄여야 하며, 행위 배우자의 경우에는 피해 배우자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행위 배우자가 벌인 배우자 외도를 외면하거나 도피하려고 하지 말고, 비록 배우자 외도라는 행위를 하였지만 수습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수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배우자의 상처 치료이다. 아울러 부부의 삶에 대해서 변화를 해야 한다.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에서 변화가 있어야 하고, 그동안 의사소통 등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는 것은 이러한 변화를 요구하는 가장 강한 충격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배우자 외도라는 사건은 잊혀질 수 있으나 그 아픔과 상처를 더 곪게 된다. 그래서 부부 싸움이나 다툼이라도 일어나게 되면, 반복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배우자 외도를 언급하거나 이러한 언급에 대해서 방어하고 공격하는 등의 소모적인 부부갈등이 지속되게 된다.


말이 부부이지 부부로서 행복하고, 만족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에서는 벗어나는 인생 여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원가족과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인하여, 2차적인 아픔과 상처를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면, 이를 회피하거나 도피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사과하는 등의 행위와 함께 부부의 삶에 변화를 주어서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배우자 외도는 부부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사건과 직면했다면, 그 다음 어떻게 이것을 수습하고 살아갈지에 대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통합적인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픔도 상처도 부부가 함께 나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부부는 배우자 외도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부부상담이나 외도상담을 이용하신다면, 더욱 더 시간을 단축하거나 더 효과적인 과정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