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배우자 몰래 외도 중입니다.

공진수 센터장 2017. 6.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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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식 전화로 문의 해 오는 배우자 외도 관련 전화 중에는 행위자들이 걸어오는 전화가 있다. 일반적으로 배우자 몰래 외도 중인데, 배우자가 외도사실을 인지할까봐 두려워서 걸어오는 전화가 있는 반면, 외도 파트너와 헤어지는 것이 싫거나 불가능해서 걸어오는 전화도 있다. 배우자 외도라는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자들 중에는 배우자가 자신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언행으로 반응을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거나, 생각을 하더라도 자기중심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행위자들이 많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배우자 외도는 부부가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이다. 그러니 배우자 외도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피해자들은 인사불성이 되어서 감정조절, 행동조절, 생각조절 등이 되지 않는다.


평소에 점잖은 사람도, 평소에 냉정한 사람도, 배우자의 외도사실 앞에서는 감정통제가 되지 않고, 언행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행위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모든 문제들이 간단히 혹은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거나, 정 안되면 이혼하면 되지 하면서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빠져 배우자 외도라는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배우자 외도는 우발적인 상황 앞에서 발각이 되고 노출이 된다. 요즈음은 핸드폰 등 디지털 시대로 인하여 배우자 외도의 흔적은 이곳 저곳에 남게 되며, 예전처럼 추궁에 의해서 알려지는 것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남긴 흔적들에 의해서 배우자 외도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전화통화내역, 블랙박스, 카드사용내역, 문자나 카톡내역, 이메일 흔적 등등 다양한 방면에 배우자 외도의 흔적들이 남는다는 것을 행위자들은 간과한다. 그러다 전혀 뜻밖의 상황에서 뜻밖의 시간에 배우자 외도사실이 발각되거나 들통이 나면, 부부는 그 때부터 전쟁 아닌 전쟁을 하게 된다. 이혼하면 끝이라고 하더라도 위자료 소송이나 성폭력 등과 관련해서 형사적 소송에 걸리거나 이혼을 하지 못하면서 다양한 고통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행위자들은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한 극단적인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행위자들 중에는 자살소동을 벌이거나 자살을 하겠는가?


따라서 현재 배우자 몰래 외도 중이라면, 외도관계를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혼자의 힘으로 불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을 해야 한다. 배우자 외도는 자신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부부관계가 망가지게 되고, 자녀들이 있을 경우, 자녀들의 삶과 인생까지도 망가지게 하는 행위이다.


아울러 배우자 외도는 이혼하면 끝인 것이 아니라, 이혼 이후부터 고통의 시작되는 매우 위험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다.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따져 보아도 비정상적인 행위들 중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이 바로 외도행위이다. 대물림도 잘 되고, 우울증, 불안증, 분노조절장애,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등으로 빠지는 경우도, 외도행위로 인하여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배우자 외도는 안 들키면 되고, 외도행위 중에도 배우자와 자녀들을 생각하며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마약과 비슷하게 중독이 쉽게 되는 것이 바로 배우자 외도이다.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한 자극과 함께 완전범죄를 꿈꾸는 것이 바로 배우자 외도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벗어나고 싶어도 혼자의 힘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 그러니 잠시 욕망과 쾌락에 빠졌다면, 빨리 배우자 외도로부터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피해자 못지않게 행위자들의 심리치료, 치료상담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