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 후 - 극복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공진수 센터장 2017. 8. 8. 14:26



홈페이지 :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전화상담 전용 : 070 4098 6875

페북 연결 : https://www.facebook.com/jinsu.kong

 

사람들은 배우자 외도와 직면 후, 외도사건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배우자 외도는 잊을 것이 아니라, 극복을 해야 한 사건이다. 그래서 배우자 외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담치료에 부부들은 참여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상담치료 참여에도 불구하고, 부부들은 배우자 외도를 잊는 것에 몰입할 뿐, 극복하는 것에 대해서 몰입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배우자 외도 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여기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무엇을 변화시킬지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성찰이다. 이를 위해서는 배우자 외도 전후의 삶에 대한 분석과 성찰이 필요하다. 과거에 대한 깊은 분석과 성찰은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부부의 삶 속에서 배우자 외도라는 사건이 없다면 모를까 이미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면, 이를 계기로 변화를 통한 극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배우자 외도를 방지하고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깊은 분석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비록 배우자 외도라는 큰 사건과 상처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한 학습효과가 생겨야 한다.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한 학습효과가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다루기 위한 것이, 바로 상담치료이다. 배우자 외도에 대한 내용을 형사나 검사처럼 조사하는 것이 상담치료가 아니라, 배우자 외도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를 다루는 것이 바로 상담치료라는 것이다. 혹 외도 행위자는 행위자대로, 외도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무엇인가 결핍은 없는지? 무엇인가 과잉공급은 없는지? 등등에 대해서 분석하고 성찰하며, 외도 행위자는 행위자대로, 외도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변화해야 할 과제는 없는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이 바로 상담치료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부부가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면, 굳이 상담치료에 나올 필요까지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배우자 외도 후 부부는 이성이 마비가 되고, 자신의 진영논리에 빠지는 등의 편향성을 갖기 때문에, 부부만으로 문제해결과 극복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비록 상담사가 전지전능하지는 않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개입과 중재 그리고 조정을 하면서 부부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치료를 진행하면서, 입장이 다른 부부의 문제를 다루게 된다.


쉽지 않는 과제이지만 상담치료를 하는 보람은 크다. 왜냐하면 배우자 외도 후 상담치료에 임하는 많은 부부들인 상담치료의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도 행위자와 피해자 그리고 상담사가 서로 협력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비록 힘든 과정이지만, 그 힘든 과정을 잘 통과했을 때의 보람과 보상은 크다. 그리고 이러한 보람과 보상을 얻기 위해서 상담사는 변화에 대해서 강조하고, 변화에 대해서 체크를 하면서, 외도 행위자와 피해자의 변화에 힘을 주고자 한다.


혹 당신의 부부가 배우자 외도와 직면하고 있는가? 주저하지 말고 상담치료에 임하길 바란다. 비록 상상하기도 불가능한 사건과 상처와 직면을 했지만, 상담치료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는 부부들도 분명히 많이 존재한다. 문제는 배우자 외도와 직면한 당신 부부의 용기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배우자 외도는 잊을 일이 아니다. 극복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부디 기억하시길...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