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 후 - 부부의 신뢰감 회복하기 (1)

공진수 센터장 2017. 12.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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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된 피해 배우자는, 행위 배우자에 대한 신뢰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후 부부의 신뢰감 회복하기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신뢰감 회복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외도 관계를 정리한 행위 배우자의 경우,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의심을 하는 피해 배우자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통제, 검열, 감시 등을 받는다는 것 때문에, 행위 배우자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한다. 그러면 피해 배우자는 어떨까? 지금도 배우자가 외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닐까? 다시금 새로운 외도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하루 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행위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 검열, 감시하게 된다.


작은 부분에서 의심이 생기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다시금 외도가 아닐까? 거짓말은 아닐까? 지금 자신이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피해 배우자는 행위 배우자를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다. 한 번 받은 상처를 다시 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 자세를 보이는 것인데,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행위 배우자들은 자신의 힘듦만을 생각할 뿐, 피해 배우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후 부부의 신뢰감 회복하기를 위해서는, 피해 배우자의 불안감을 낮추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위 배우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비록 통제, 검열, 감시 받는 느낌이 있지만, 이러한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 투명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투명해야 한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며, 언제 귀가를 하는지 그리고 어디를 가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서 피해 배우자에게 솔직해야 한다. 혹 피해 배우자가 핸드폰을 보고 싶어하면, 뭐 이런 것까지 검열을 하느냐 하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피해 배우자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서 능동적으로 보여주고 오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후 부부의 신뢰감 회복하기 방법 중 하나는, 피해 배우자의 불안감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부부의 신뢰감 회복하기는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숨기게 되거나 오픈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오해가 다시금 불안감으로 나타나는 등의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불안하다 보니 피해 배우자는 행위 배우자를 더 믿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부부의 신뢰감 회복을 위해서는 행위 배우자는 피해 배우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피해 배우자 역시 과도한 불안증상을 보인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치료 등을 통해서 불안증세를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감이 불안증으로 변질될수도 있고, 의심하는 버릇이 편집증이 될 수도 있다. 아울러 부부의 관계 회복, 신뢰감 회복에는 큰 장애가 될 수가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신뢰감을 다시금 회복하고, 부부로서 계속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피해 배우자의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노력을 하라.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부부의 노력에도 한계가 있다면, 즉시 전문가와의 상담치료 등을 통해서 부부의 신뢰감 회복에 도움을 받으라. 신뢰감 없는 부부만큼 불행한 관계도 없으니...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