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는 암과 같다.

공진수 센터장 2018. 1.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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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의 칼럼에서 외도는 마약과 같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외도의 중독적인 부분에서 쓴 글인데, 오늘은 외도가 암과 같다는 글을 적는다. 외도가 암과 같다는 것은 전이가 잘 된다는 것이다. 부모의 외도가 자녀들의 외도로 이어지고, 형제 자매들의 외도가 다른 형제 자매들의 외도에 영향을 주며, 주변 친구들의 외도가 다른 친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바로 외도가 전이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외도는 암과 비슷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부모가 외도하고 난 후에도, 피해 배우자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 형제 자매들의 외도가 다른 형제 자매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대해서도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유유상종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도가 일어날 경우, 다른 친구들도 외도에 대한 경각심과 위험성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도 다 외도하는데 뭘...' 하는 도덕적 해이가 벌어진다는 것을, 외도 당사자나 그 주변 사람들이 모두 모르는 것 같다.


특히 부모의 외도는 자녀들에게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요, 자녀들의 결혼 선택과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 결혼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혹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에 배우자를 감시, 검열 혹은 통제하거나 의구심과 의심을 하면서 부부의 삶에 부정적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력이 결국 배우자의 외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


부부의 삶이라는 것이 일정 기간 살다보면, 권태감도 생기게 되고, 피로감도 생기게 되는데, 이럴 때 평소 부부의 관계가 불안정했다면, 이러한 것이 원인이 되어서 외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때, 부모의 외도에서 자녀의 결혼생활 그리고 자녀 부부의 외도까지 일정한 부분 인과관계 혹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외도는 암과 같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문제는 외도의 전이도 문제지만, 암 때문에 스스로 망할수도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생 30, 40, 50 혹은 그 이상 나름대로 쌓아올린 명예와 이미지 등이, 외도로 인하여 한 번에 쓰러지는 사람들을 볼 때, 외도는 암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외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조속한 시간 안에 외도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특히 외도란 이미 앞에서도 적은 것처럼 피해 배우자와 가족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는 것뿐만 아니라, 외도 행위자 스스로가 파국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더더욱 외도관계 정리에 용기를 내어야 하고, 머리 속으로만 해야지 하고 되내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서 극복을 해야 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외도는 암과 같다는 것. 시간이 해결해 줄 것도 아니고, 암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혹 당신이 외도 행위자라면 그리고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외도를 극복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


부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