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연구]외도 후 - 반성, 사과, 참회 +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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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행위자들이 외도 발각 후 행하는 오류 중 하나는 외도에 대한 반성과 사고 그리고 참회만 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믿는 것도 외도 행위자들이 행하는 오류 중의 하나이다. 물론 외도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한 것이 바로 외도의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외도가 실수이고, 잘못이라고 할 때, 반성과 사과 그리고 참회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시는 외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 역시 외도 행위자가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지라는 것은 의지일 뿐이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의지만 가진다고 해서 외도를 예방하거나 방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외도 행위자는 무엇 때문에 외도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본질적 분석을 하지 않고, 말로만 다시는 외도 하지 않을게, 한 번만 믿어줘, 한 번만 기회를 줘 등과 같은 생각과 의지만으로는, 외도를 예방하고 방지하는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외도를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외도의 달콤함, 외도의 추억, 외도의 쾌락 등은 마약과 같이 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가끔은 외도 행위자들 중 외도 중단 후 우울증에 빠지는 등의 모습을 보면, 바로 외도의 달콤함, 추억 그리고 쾌락에서 벗어나야 하는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외도 후 외도 행위자는 외도 피해자의 상담치료에 함께 동참하여, 외도에 대한 분석, 자신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서 상처치료와 함께 삶의 변화, 생각의 변화 그리고 행동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실제적 변화의 노력 없이 말로만, 생각으로만 그리고 의지로만 외도 중단을 다짐하고, 외도 재발을 약속을 해 보았자 그것은 그저 구호일 뿐이다. 잠시 외도를 중단할 수 있을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외도의 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외도 후 정말 자신의 외도 행위에 대해서 잘못을 느끼고 깨닫는다면, 추가적인 외도를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상담치료는 외도 피해자에게도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된다. 아울러 외도 행위자에 대한 외도 피해자의 신뢰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를 통해서 삶의 변화, 생각의 변화 그리고 행동의 변화를 성취할 때, 외도 피해자에게 있는 외도 행위자에 대한 불신감, 불안감, 우울함 등이 약화되고, 부부 관계는 회복의 과정으로, 외도 사건은 극복의 과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외도 후 반성, 사과 그리고 참회로만 외도 사건을 수습하려고 하지 마라.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화의 노력과 행동을 하도록 하라. 이를 위해서는 외도 행위자 그리고 외도 피해자 모두 상처 치료를 위한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서 외도의 근본적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받는 것이 좋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