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연구]외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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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다양한 중독 증상들이 있다. 알코올중독, 도박중독, 게임중독, 마약중독, 폭력중독 등등 다양한 중독들이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외도중독이다. 우발적으로 빠진 외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외도중독에 빠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문제는 외도중독에 빠질 경우, 자신만 파국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까지 파국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그럼 외도중독을 조금 더 분석해 볼까?

외도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다음 3가지 증상 중 적어도 하나를 가지고 있다.

1) 외도의 반복

외도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외도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습관적으로 하는 외도중독자들은 자신이 왜 반복적으로 외도행위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 오히려 반복적 외도행위를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 한다. '나만 외도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래!', '요정도 가지고서 뭘 문제삼냐?', '이렇게 된 것이 다 너(피해 배우자) 때문이야!' 등등 다양한 합리화를 구사한다. 그러면서 반복적인 외도를 하는 것이다. 바로 외도의 빈도수가 많은 것이 바로 외도중독의 특징이다.

2) 외도의 기간

외도중독자들은 한 명의 상간자와 오랫동안 외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외도중독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도 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높다. 외도 발각 후 '그만 두려고 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어!', '상간자가 위협과 협박을 하고 놓아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어!' 등등 다양한 합리화를 구사한다. 설득이 되지도 않는 변명과 이유를 들이대면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거나 대수롭지 않다는 자세와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3) 외도의 강도

외도에 중독된 사람들은 외도의 강도가 센 경우도 많다. 이미 피해 배우자가 외도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대놓고 외도행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미 위에서 적은 것처럼 자신의 외도행위에 대해서는 피해 배우자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외도행위를 합리화하기도 하고, '이왕 버린 몸...'이라고 하면서 대놓고 외도행위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외도의 강도가 센 경우인데, 이미 외도중독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양심적 그리고 상식적 판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외도중독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은 큰 스트레스와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괴로움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요, 정작 외도 행위자는 점점 자신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거나 부인하면서 외도행위를 계속 한다는 것이다. 결국 부부관계의 파국과 함께 가족과의 분리 등이 이루어질 정도의 위기와 직면하면, 그제서야 변화할 것 같은 자세와 태도를 보이지만, 이러한 것이 근본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시금 외도의 길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외도는 쉽게 빠져 들어가더라도 어렵게 빠져 나오거나, 여차하면 빠져 나오지 못하고 파국을 맞이하는 것임을 체험이 아니라 상식으로 깨달아야 한다. 비록 우발적으로 외도행위가 벌어졌다고 하더라도, 외도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그리고 막무가내식으로 한다면, 당신은 외도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그 과정 속에서 가정이 파탄나는 것은 물론이요, 결국 당신 자신이 파멸될 수도 있다.

바라기는 현재 당신이 외도 중에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배우자가 모르고 있는가? 최대한 빠르게 외도를 중단하고, 외도의 길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다만 이러한 결단과 행동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당장 상간자가 놓아주지 않을 수도 있고, 당신 스스로가 외도 중단 후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다시금 외도를 이어가는 경우가 잦다.

두려움, 우울함, 외로움, 자괴감, 불안감, 쓸쓸함, 허전함, 미안함 등등 다양한 부정적 감정이 당신을 에워싸면서 당신을 더욱 혼란스럽고 괴롭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외도행위 중단 후에는 외도 행위자들의 상담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부부관계의 회복을 위한 부부상담이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