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공진수 센터장 2018. 3.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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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순간 성공과 성취를 하기도 하지만, 실수와 실패를 할 수도 있다. 특히 외도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사람도 자신만만할 수 없는 것이 작금의 우리 상황이다. 다양한 유혹이 우리를 외도의 길로 빠지게 하기도 한다.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강한 사람도 외도에 빠질 수 있다. 평소에 외도에 '외'자도 모를 사람도 우발적이든 의도적이든 외도에 빠질 수 있다.


외도에 대한 욕구와 욕망은 본능과 같아서 누구나 가지고 있다. 단 이러한 외도의 위험성과 외도에 대한 취약성을 잘 알고 조심하는 분들에게는, 외도의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것을 잘 극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감정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성적으로든 외도의 기회가 왔을 때 쉽게 그리고 단호하게 외도를 거절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외도라는 실수와 실패 앞에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외도 행위자뿐만 아니라, 외도 피해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외도 행위자의 경우, 자신의 외도행위를 부인하거나 거짓말하거나 이혼으로 상황을 종료하려고 하는 것 등등이 바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외도 피해자의 경우에도 배우자의 외도행위 때문에 상처와 아픔을 얻게 되지만, 이러한 것을 치료하지 않고 하루가 멀다하고 감정이 폭발하거나 우울감에 빠져서 죽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폭력과 폭언 그리고 술 등으로 나날을 보내는 것도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된다. 또한 자신의 분노를 자녀들에게 전이하는 것 등도,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이 가져오는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외도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외도만을 반추하면서 살아가는 것 역시 지혜롭지 못하다. 외도 행위자와 외도 피해자는 각각 치료를 통해서 상황을 극복하고,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며, 추가적인 외도행위를 방지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실수와 실패를 파멸과 파국의 불쏘시개로 사용해서는 지혜롭지 못한 판단과 선택을 하는 것이다.


누구나 외도 앞에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자만감이 오히려 외도에 취약함을 숨기려는 방어적 자세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기기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부모의 외도를 보고 자란 사람들의 경우, 주변에 외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경우 등등의 경우에는, 외도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실수와 실패 이후에 반성과 분석, 참회와 사과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실수와 실패 후 지혜롭지 못한 판단과 선택을 하는 것이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