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부부연구]남녀의 심리적 차이는 알고 삽시다!

공진수 센터장 2018. 7.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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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 세상의 절반은 남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여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문제는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여자는 남자의 심리를 잘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른 상태에서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녀가 태어나면서 가정은 더욱 더 확대가 된다. 그렇다 보니 남녀의 심리에 대해서 잘 모른 상태에서, 각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반응을 한다.


일중심적인 사람들은 일중심적으로, 관계중심적인 사람들은 관계중심적으로 생각, 판단, 반응, 행동을 한다. 그러다 보니 오해가 생기고, 오해가 왜곡현상을 강화시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보다는 더욱 큰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많은 부부들은 이렇게 산다.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살아가는 부부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냥 참고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참는 것도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폭발하고 만다. 감정적으로는 화와 분노이지만, 능동공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수동공격적으로는 이와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사치와 낭비를 하거나 외도를 하거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수동공격적인 자극을 주기도 한다.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 생기는 일이고, 서로의 심리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 벌어지는 불상사이다.


이러한 것도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그 수위가 더 이상 인내하기에 한계에 도달하며 이혼을 한다. 문제는 이혼을 하면서도 남녀의 심리에 대해서 잘 모르니, 재혼을 하더라도 변한 것은 파트너일뿐 삶의 변화는 없게 된다. 전혼관계와 비슷한 삶을 살면서 다시금 이혼의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재혼 후 이혼을 하는 경우도 잦다.


삶이라는 것이 성공과 성취, 만족과 행복이 반복적으로 생겨야 삶에 대한 힘과 동기가 생기는데, 오히려 좌절과 상실 그리고 실패가 연속되다 보니 삶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은 사라지고, 자존감까지 떨어지면서 삶이 피곤하고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니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많은 지식과 지혜 중에 남녀의 심리에 대해서 알고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부로서 살아가면서 혹은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많은 갈등의 원인은, 어떤 문제라기보다는 남녀의 심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것을 보고도 아내와 남편이 다른 심리적 해석을 하면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부부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문제로 확대가 되며, 문제해결을 못했다고 부부관계나 가족관계를 해체하는 것은 일시적 방편으로는 가능할지 모르나, 궁극적으로 많은 것을 잃는 삶이 될 수 있다.


요즈음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교양강좌 그리고 좋은 인문학 서적 그리고 상담 등과 같은 시스템이 가득하다. 중요한 것이 당신이 얼마나 갈급하며 얼마나 알고 배우고 싶어하는지이다. 시간, 돈, 환경 등을 말하면서 이런 저런 명분을 찾으면 끝도 한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남녀의 심리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생각이 아니라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라.


당신이 행복하면 옆사람이 행복하게 되고, 옆사람이 행복하면 당신도 행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