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심리상담은 삶을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공진수 센터장 2018. 9.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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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은, 심리상담을 받으면 성격이 바뀌는 줄 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큰 착각이다. 성격은 성인의 나이가 되면 거의 굳어지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심리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성격이 바뀌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만 심리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일정 부분 알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격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까?


그것은 바로 삶을 바꾸기 위해서 심리상담을 받아야 한다. 불행한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우울한 삶에서 유쾌한 삶으로, 불안한 삶에서 안정된 삶으로 등등 삶을 바꾸기 위해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 상담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심리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심리상담 속에서 알고, 배우고, 익히며, 깨달은 것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보는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심리상담의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실제의 삶에서는 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심리상담의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바로 실천적인 부분에서의 한계가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술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것도 중독수준에 빠진 사람이 있다고 하자.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과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다양한 지식과 방법을 배우고도 술을 계속 마신다면, 심리상담과 상담치료는 아무 의미가 없는 과정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을 통해서 삶을 바꾸고자 노력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삶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뒤늦게 상담이나 심리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신이 삶의 변화를 체험한 것에 대해서 만족을 하고, 더 많은 심리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배운 것을 다시금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더 많은 행복과 만족을 얻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사명감과 소명감이 있어서, 상담사로 봉사하거나 현장에서 직업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로 심리상담과 상담교육 통해서 삶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승화된 삶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혹 당신이 심리상담을 받는다면, 삶의 변화에 목표를 두고 심리상담에 임하는 것이 좋다. 성격을 바꾸겠다고 심리상담에 임한다면, 그것은 목표와 방향성에서 2 퍼센트 부족할 수 있다. 성격을 알았다고 해서 삶의 변화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큰 의미를 줄 수 없는 행위일 수도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