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칼럼

[가족상담]가족(부부)상담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공진수 센터장 2019. 3.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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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들이 자녀의 증상완화를 위해서 자녀의 손을 붙잡고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부모들은 기대치가 있다. '이 아이만 아니면 우리 집은 편안할텐데...'와 같은 문제의식과 함께, '이 아이를 치료해 줄 수 있겠지...'라는 기대치 말이다.


그런데 막상 부모와 자녀를 상담한 후 내려지는 결론은, 가족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부모가 잘못했다거나 자녀가 잘못했다는 관점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구조적 변화를 해 주지 않으면, 잠시 자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다시금 비슷한 문제는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족상담을 권유하는 것이다.


많은 가족들은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을 방해하는 구조를 가지고 살아간다. 예를 들어보자. 반항심이 강한 아이가 있다고 하자. 그럼 그 뒤에는 잔소리가 많은 부모가 있거나, 억압이 심한 부모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아이에게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게 되고, 그 잔소리를 들은 아이는 내면의 저항감으로 반항을 하게 된다.


그럼 부모는 자신의 양육스타일에 대해서는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문제아라는 인식 아래 아이를 몰아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는 점점 더 저항하고 반항을 하게 된다. 그럼 부모는 다시금 아이가 문제아라는 생각을 한다. 희생양을 만드는 것이다. 만약 이런 구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부모와 아이 사이에는 갈등과 함께 관계의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부모가 각각의 관점으로 다투기 시작하면, 부부 사이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니 배우자의 문제가 되었든, 자녀의 문제가 되었든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상담을 받는 것이다. 가족상담은 매우 단기적인 것부터 장기적인 것까지 다양하다. 단기적인 경우에는 핵심과제가 단순할 경우와 가족들이 상담센터에서 나누고 배우고 익힌 것을 얼마나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부적절한 그리고 역기능적인 구조를 얼마나 빨리 개선하느냐에 달려 있다.


앞으로 가족상담에 대해서는 더 적겠지만, 가족 내에서 관계의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어느 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아빠일 수도 있고, 엄마일 수도 있으며, 자녀들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희생양이 되어 버린 사람의 경우, 분노가 폭발하거나 우울함에 빠지게 되고, 다시금 이러한 것들이 모든 가족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금 이런 사람을 문제아라고 만들어서, 더욱 분노하게 만들거나 우울하게 만드는 등의 부적절한 반응을 주고 받는다.


그러니 부모가 되었든, 자녀가 되었든, 가족의 심리, 정서, 관계 등등에서 문제가 있다면, 한 사람을 타켓으로 희생양을 삼거나 '저 사람만 고치면 되는데...' 하는 생각보다, 우리 가족의 구조와 패턴을 변화시키는 노력으로 가족상담을 받아보라. 이 글의 처음부터 나는 가족상담 위주로 글을 썼지만, 가족 대신에 부부라는 단어를 집어 넣어도 비슷하다.


가족은 한 개인들이 모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개인들과 가족이라는 한 유기체가 함께 있는 것이다. 치아가 아프면 전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심리적, 정서적, 관계적으로 고통을 받을 경우, 모든 가족들이 다 그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어느 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극복과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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