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상담이 필요한 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다.

공진수 센터장 2019. 3.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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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심리적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 중에,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하시거나 채팅을 걸어오시는 분들이 있다. 정말 용기가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용기가 별 의미가 없는 경우들이 있으니,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고치고 싶어하는 분들 중에, 결국 치료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시간이 약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 정신건강과 약을 먹어도 낳지 않을 것이라고 믿거나 약에 의존하지 않을까?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부터 한다는 것, 상담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상담사에게 그 결정을 미룬다는 것, 자신의 증상만을 나열할뿐 더 이상의 회복의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등등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약물치료만 하면 다 낳을 것처럼 약만 믿다가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고쳐지지 않으면 자기합리화 속에서 약을 탓하고 상담에 대한 무용론을 펼친다는 것. 심리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물도 필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삶 속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하자. 그럼 사람 만나는 것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인기피증을 극복하려면 사람을 만나야 한다. 말 그대로 직면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항불안제만 먹을뿐, 사람 만나는 것을 회피한다면, 과연 약물의 효과며 증상의 완화가 이루어질까?


또 다른 예를 들어 우울장애가 있다고 하자. 이런 분들은 우울한 생각만 하고, 많은 것들을 일단 우울한 렌즈로 보고 느낀다. 그렇다면 우울의 렌즈를 벗어 던지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러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항우울제를 먹었는데 효과가 없다고 말을 한다면, 그것은 약의 문제라기 보다는 노력의 문제가 빠져서 그런 것인데, 이런 것을 이해하지 않거나 이해하더라도 수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우울함과 우울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최악인 것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스트레스, 걱정, 두려움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변의 도움의 손길을 찾지도 않고, 도움의 손길에 다가가는 것조차 회피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을 묵히게 되고, 그 묵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회복의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거나 혹 주변인들의 권유로 상담치료 등의 제안을 받는다면, 용기를 내어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신건강과나 심리상담센터의 문을 노크해야 한다. 그냥 참거나 회피하거나 시간이 약일 것이라고 믿었다가, 주사 하나면 해결될 것을 수술대까지 갈 수도 있다. 나의 글을 보면, '내가 그래' 혹은 '어! 이 글 나를 향한 것 것 같은데...' 하면서 공감이 된다면, 주변의 도움을 찾고 자신의 증상완화뿐만 아니라, 행복과 자존감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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