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칼럼

[가족상담]가족은 닮는다!

공진수 센터장 2019. 6. 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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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참 묘해서 외모만 닮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부분에서 닮게 된다. 거기에는 행복하고, 즐겁고, 감사한 부분을 닮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못나고, 부적절하며, 비합리적인 부분들도 닮게 된다. 그 중에는 폭력, 외도, 중독, 자살, 술 문제, 거짓말과 사기 등과 같은 행위도 닮지만, 우울증, 불안증,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부분까지 닮게 된다. 그래서 다양한 신경증 내담자를 상담하다 보면, 그들의 원가족 안에서 비슷한 증상을 가졌던 사람이 존재함을 많이 발견하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은 이러한 것을 잘 인지하거나 인식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물 속에 있는 사람은 우물 밖을 모르듯이, 가족 안에서 익숙하게 되면 자신의 패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자신의 원가족 문화를 일반화 시키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가? 모든 가족들이 그렇지 않은가?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우도 잦다.


그러다 보니 부적절한 언행, 비합리적인 언행에 대해서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에 저항을 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변화라고 하는 것은 일단 불편함을 준다. 왜냐하면 평소에 하지 않던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다. 그러니 저항을 하면서, 자신의 원가족 안에서 있었던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문화를 그대로 답습하려고 한다.


이러한 것이 누적될 때 부부 사이에 그리고 가족 안에서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관계 속에서 갈등이 생기게 된다. 자신의 성찰과 통찰 그리고 변화보다는 타인의 변화만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익숙함에 타인이 협조하고 적응하라고 주장을 하면서 부부 그리고 가족 안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많은 부분들은 일명 대물림이라고 하는 과정을 겪는다. 예를 들어서 술에 대해서 관대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술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부모의 외도를 듣거나 보고 자란 세대들은 오히려 외도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외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술이나 외도에 대한 경각심은 높을지 모르나, 유혹이 왔을 때 부모의 모습을 합리화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기의 통제권을 내려놓기 때문이다. 부모도 그랬는데...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 하는 것이다.


이미 앞에서 적은 것처럼 감정표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억압적 분위기에 자란 사람이 나중에 억압적인 사람이 되고, 권위주의적인 분위기에 자란 사람이 권위주의자가 되는 것도, 바로 익숙함이라는 매커니즘 속에서 가족을 닮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그리고 관계적으로 허용되는 적절함은 대물림을 해도 좋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비록 개인상담이라고 하더라도 가족상담적 기법으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서 원가족 안에서 어떠한 적절함과 부적절함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성찰, 통찰 그리고 탐색을 하면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폭력, 외도, 중독, 자살 등등의 사건이 원가족 내에 있었다면 더욱 더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나 부부 그리고 가족인지 모른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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