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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나 이혼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상담 현장에 나와서 하는 말 중에는, '혹 이번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면 어떻게 하지?' 라고 고민할까? 그런데 아는가? 일반화 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표현된 상처는 트라우마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그런데 신기한 것은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의외로 그 상처의 아픔을 참고 억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정을 억압하고, 생각을 억압한다. 그런데 이러한 억압이 신경증의 원인이 된다는 수많은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러한 억압이 우울증을 만들고, 이러한 억압이 불안증을 만들며, 이러한 억압이 분노조절장애를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상담 현장에서는 이런 억압을 풀어주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상처를 표현하도록 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들은 억압에 익숙해서 자신의 감정도, 자신의 생각도, 자신의 기대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불쾌하고, 부끄러운 것은 참고 넘어가야 하며, 그걸 굳이 말해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 면서 자신의 감정, 생각 그리고 기대를 억압해 버린다.
그러니 마음의 상처를 통한 아픔은 나을 틈이 없고, 그것이 누적되면 신경증으로 발전도 되지만, 문제는 트라우마로 남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혼을 한 사람이 이혼과 관련된 뉴스나 소식을 접하면 흥분하고 분노하며, 외도와 직면했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외도 이야기 앞에서 더 분노하고 폭발하는 경우는, 바로 자신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억압하지 않고 충분히 표현했으면 되었을 것을, 억압하고 참다보니 트라우마가 되어 버리고, 비슷한 상황과 직면하게 되면 다시금 감정이 요동치거나 생각이 요동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일상은 허물어지고, 자기라는 내면의 존재도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가 허물어지니 자존감도 함께 허물어진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 감옥에서 빠져 나오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표현을 억압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억압을 할 것이 아니라 표현을 해야 한다. 마음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다고 해야 하고, 감정이 상했으면 감정이 상했다고 표현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위로와 공감을 받으면서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숨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면하면서 자신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존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바로 상담치료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상담을 받아서 무엇을 해?' 하고 자조적인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의 상처 앞에서 감정과 생각 등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라도 마음의 상처를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큰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 수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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