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상담의 초점을 찾아라!

공진수 센터장 2020. 3.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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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내담자들이 상담센터에 나오면, 당장 급한 것에만 몰입을 한다. 예를 들어 보자. 배우자의 외도 문제로 상담센터를 방문했다고 가정하면, 당장 무슨 이야기에 집중하겠는가? 배우자의 외도행위 그리고 그 외도행위를 어떻게 하면 중단시킬 수 있을지 혹은 이혼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등등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상담센터를 방문한 이유는 알겠지만, 내담자의 이야기 속에서는 갈팡질팡 방향도 목표도 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드러난다. 그래서 상담사들은 내담자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구조화시키면서 듣는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서 사례개념화라는 것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상담계획을 세우는 등의 작업을 한다.


결국 상담의 초점을 구축하고 여기에 의해서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많은 내담자들은 이러한 것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 어떤 사건이 부부나 가족 안에서 벌어지게 되면, 어떨 때는 이렇게 어떨 때는 저렇게 기준도 없이 헤매이다 문제가 더 꼬이고 어렵게 되는 상황과 직면하게 된다.


위에서 예로 든 것을 조금 더 확장하게 되면, 외도의 피해 배우자는 오직 행위 배우자의 잘못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상담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을 하지만, 정작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다른 곳이나 다른 것에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외도부부들은 잘 모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외도 이야기만 나오면 싸우고, 다투고, 억압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면서 더욱 더 아픔과 고통을 증가시키고, 문제해결에 대한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바로 초점을 잘못 맞추었기에 벌어지는 현상인데, 이러한 것을 외도부부는 잘 모르고 그저 상식적인 수준 또는 외도 피해자나 행위자 카페에서 떠도는 속설에 의해서 대처를 하다 보니, 나중에는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속설의 역설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부부나 가족갈등에 빠졌다면 상담의 초점을 잘 찾아야 하고, 이러한 것이 부부나 가족 안에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것은 외도나 폭력 기타 등등일지라도, 그 내면에 숨어 있는 진짜 행간이 무엇인지를 찾고 거기에 초점을 맞춘 상담치료가 이루어져야,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힘은 힘대로 쓰면서도 효과는 전혀 없는 상황, 그래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황과 직면을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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