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상담]외도 트라우마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공진수 센터장 2021. 3.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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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트라우마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부부 사이의 큰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외도 트라우마는 세대를 넘어서서 대물림이 되는 경우도 잦습니다. 따라서 외도가 벌어졌다면, 이 외도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외도부부들을 상담하다 보면, 다음에 언급할 두 가지 경우가 많은데, 첫째, 반복된 외도인 경우와, 둘째, 외도부부의 부모세대 혹은 조부모세대에도 외도가 있었던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외도는 트라우마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아울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 불안증, 강박적 사고, 그리고 신체적 증상 등 다양하고 복잡한 심신의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외도부부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참고 버티며 '한 번 눈 감아 주면 언젠가는 행위배우자가 깨닫고 그만 두겠지'라는 희망고문을 하는 피해배우자가 있는 반면, '앞으로 다시는 외도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 나는 내 자신을 잘 아니까'라고 하면서 인지부조화나 자기합리화에 빠진 행위배우자도 있습니다.

 

외도사건 이후 부적절한 대처가 바로 이렇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었다가 실망하고, 도전했다가 좌절하는 경우의 외도부부는 방금 위에 제시한 것과 같은 묘한 신념, 자신감으로 외도사건을 대하다가, 반복적 외도, 습관적 외도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그것이 다시금 대물림 되는 등의 부작용와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외도를 예방하고 방지하려면 행위배우자에게는 자기조절력이 필요하며, 외도의 상처를 치료하려면 피해배우자에게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안정화가 되지 않으면, 행위배우자는 다시금 외도의 기회와 유혹이 왔을 때, 외도의 만유인력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아울러 피해배우자 역시 회복탄력성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외도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하고, 실망하며,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외도 후 트라우마를 잘 다루고, 트라우마의 늪에 서로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트라우마는 대를 이어서 유전적으로 전수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은 최소한 3세대까지 전수가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생긴 트라우마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손주 세대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외도뿐만 아니라, 자살, 중독, 신경증, 그리고 정신증 등등 다양한 증상들이 망라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좁혀서 생각해 보건대, 외도도 지금 세대에서 잘 해결하지 못하게 될 경우, 본의 아니게 후세대에게 전수하고 대물림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외도 후 트라우마를 잘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결을 위해서 하는 것이 바로 부부상담이나 외도상담입니다. 오늘도 배우자의 외도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는 부부가 당신의 부부신가요? 용기를 내셔서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시고, 외도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