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상담]외도 직면 후 태연한 척 하는 외도피해자

공진수 센터장 2021. 10.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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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와 직면한 외도피해자들 중에는, 외도사건의 충격이 너무커서 부인이나 억압의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부인은 외도사실에 대한 부정도 있지만, 자신의 감정에 대한 부정도 있습니다. 억압 역시 외도사건을 인정하거나 수용하기가 어렵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무의식 세계로 눌러 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외도와 직면 후 어떤 분들은 일상에서 물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일중독에 빠지듯이 자신을 소진시키며, 외도로 인한 충격을 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바로 억압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문제는 외도와 직면한 후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부인과 억압의 방어기제를 사용할 경우, 당장은 극복과 해결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유증이 나중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주사 한 대 맞고 끝날 일을 수술대까지 몰고 가는 것과 같죠. 그러니 외도와 직면 후 인사불성이 되어서 폭력적이 되거나 파괴적으로 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태연한 척 자신의 감정을 부인하고 억압하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외도행위자가 부부상담이나 외도상담에 외도피해자를 데리고 오려고 해도, 외도피해자가 고집을 부리면서 거부하거나 자신은 괜찮다고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부인과 억압의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외도피해자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단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에 대해서 노출되는 것에 매우 민감합니다. 본인이 외도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결국 부부상담이나 외도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의 외도 에피소드가 노출되는 것에 민감한 것이죠. 이런 모습은 평소 자존감이 낮아서 벌어지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낮다 보면, 자신의 좋은 모습은 보여주려고 하지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은 숨기려고 하지요.

 

따라서 이러한 심리 때문에 실제 마음은 고달프지만 스스로 부인과 억압의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도와 직면 후 태연한 척, 괜찮은 척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것이고,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iEGass5OJs

 

이러한 감정의 부인과 억압은 상처를 낳습니다. 배우자의 외도가 상처를 낳는 부분도 있지만, 외도부부의 감정부인과 억압이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듭니다. 따라서 외도와 직면을 했다면, 감정치료, 정서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외도로 인한 상처치료의 효과도 있지만, 추가적인 외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외도와 직면하셨나요? 그렇다면 부부상담이나 외도상담을 통해서 상처를 치료하고, 추가적인 외도를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