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독서

[책읽기]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공진수 센터장 2008. 12. 3. 08:51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오늘날의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과연 미래에 대해 얼마나 꿈을 꾸거나 생각하면서 살까?

 

내가 미래혁명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 위에 대한 질문을 진지하게 던져본 적이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물론 개인적인 꿈과 비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사회와 지구촌 그리고 우리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할까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그동안의 역사를 보건대 인간의 삶과 과학 그리고 가치관들은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기에, 앞으로도 그러한 과정은 계속 이어지리라는 막연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불확실한 미래 그러나 분명 오늘날과는 다른 미래가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예측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미래학.

 

세계적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책을 읽으면서 모아보니, 창조의 시대를 위한 나노기술의 발전, 온 세계가 지금보다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사이버 세상, 과연 미래의 변화가 우리에게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가 되느냐에 대한 논쟁, 장수하는 삶 속에서의 결혼관의 변화, 드림소사이어티, 메가트렌드, IT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밝은 한국의 미래, 기술과 과학의 발전 속에서의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 발견, 과학의 도움으로 파생되는 새로운 인류의 진화 그리고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등으로 정리가 된다.

 

뚱단지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과연 이러한 세상이 올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지만, 차근 차근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위에 열거한 모습들에 하나씩 근접하고 있기에, 미래학자들이 주장하는 의견들이 결코 막연한 그들의 바램이나 예언은 아닌 듯 하다.

 

분명 가설과 전제가 있다면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 역시 인간의 무한한 발전과 변화의 몸부림 속에서 하나씩 실현해 왔기에, 미래학자들의 주장은 시간이 문제이지 많은 부분 아니 전부분이 이루어질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준비하고 연구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서두에서도 적은 것처럼 하루 하루가 위태로운 요즈음의 경제사정 속에서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과연 10년 후를 혹은 20년 후에 대한 아젠다가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거기에 대한 연구노력은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의 미래는 분명 혁명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적어도 이 책을 접하는 동안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책의 부제처럼 그러한 미래가 행복할지 아니면 불행할지는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아직 책에서 주장하는 완전한 미래가 도래하지 않았기에.

 

그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본능적으로 원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미래학의 가치가 바로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연구과 준비인 것 같다.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를 미리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혁명같이 다가올 미래가 두렵다면 더욱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지금에 최선을 다하지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인생 아닌가?

 

독일유학전문 에스엠유학원

www.smyoohak.com

02-365-5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