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전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해서 짧게는 미국 부동산에 대한 거품정책과 그 상품에 대한 언급이 많지만, 본질적인 것은 전세계의 금융을 만지는 자들에 의한 정치가 그 본색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적은 것 같다.
이러한 경제위기가 시작된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번 위기의 끝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바닥은 어디인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러나 인류는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서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발전시켰다고 볼 때, 이번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가운데 한 권의 책을 읽었으니 이 책의 내용에 흥미로운 부분들이 가득차 있다. 제목하여 '경제묵시록'이라!
기독교에서 요한계시록이란 성경 부분이 있는데, 경제묵시록은 그렇다면 경제부분에 대한 계시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기니 관심이 가는 내용이 많다. 더군다나 이러한 내용들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현재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내용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책의 내용은 부제에서도 보여주듯이 '탐욕의 종말 :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처럼 아슈케나지에 대한 근원과 그들을 둘러싼 전세계의 경제권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아슈케나지 유대인들이 정체는 실제로 정통 유대인이 아닌 위장된 유대인이며, 이들이 지난 수천년 인류 역사 속에서 오늘날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 정착하는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정치, 경제계에 침투하여 전세계의 경제권을 아우르는 모습과 속셈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내용과도 관계가 있으며, 특별히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들의 목적과 목표를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의 증거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예를 들어서 호모 바코드에 대한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세계 통화를 통합하고 심지어는 현금이 필요치 않는 세상을 이룸으로 인하여, 더욱더 경제권을 이용한 세계 지배에 더욱 근접하는 전략이 그렇다.
아울러 일명 '개미'라고 하는 노동자들의 경제력을 주식 등을 활용하여 착취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공산주의와 비슷한 생리를 갖는 것으로 저자는 아슈케나지의 속셈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이러한 고발만으로 점철되어 있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없을 듯 싶다. 그보다는 실체를 알고 본질을 알았다면 거기에 대한 상응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역시 중요하기에, 그라민 은행과 같은 대안 마련을 재촉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 책의 가장 뒷부분에 있는 참고자료 목록을 통해서, 좀 더 깊이있는 접근을 요구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도서와 영화 그리고 방송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생각된다.
언제가 어디서 읽은 문구 중에 '모든 것은 정치적이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모든 것은 경제적이다'가 더 많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 같다. 혹은 '모든 것은 정치적이자 경제적이다'라는 문구가 더 적합할지 모른다. 경제위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오한이 오는 우리들에게 현재의 경제위기의 근본과 대처를 알기 위해서 이 한 권의 책은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된다.
당장 필요한 돈을 받는 것보다 지속적인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처럼.
02-365-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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