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임상에 나가보면 1-2명 정도는 ADHD로 의심되는 내담자들이 있습니다.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충동성, 공격성, 또래와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등이 보여지는 ADHD 추정 내담자들 말이죠.
그러다 보니 집단임상에서 이들과 함께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음악치료사로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이들에게 음악치료만한 것이 없다는 확신이 듭니다.
일단 과잉행동, 충동성, 공격성에 대한 에너지를 악기를 통해서 발산할 수 있으며, 주의력결핍 역시 악기를 연주하는 동안 향상되는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합주나 즉흥연주 등을 통해서 또래와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약물치료와 함께 역동적인 음악치료를 통해서 행동수정과 주의력 향상을 해 본다면 ADHD에는 음악치료만한 예술치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 자녀분들 중에 ADHD로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주변의 음악치료 관련 센터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절되지 않는 과잉 에너지를 음악으로 승화시키고 소통과 협동의 기술의 터득한다면 이러한 아동은 강한 에너지로 더 훌륭한 일을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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