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들이 상담에 나오면 그들의 고민을 듣게 된다.
그런 가운데 자주 듣는 이야기는 부모님의 일관성 없는 양육 및 훈육이다.
특히 기분파 혹은 술을 드렸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다른 양육관 그리고 훈육관을 보여주는 부모님에 대한 실망은 생각보다 높다.
자녀들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경제적 학력적 능력과 배경을 떠나서 중요한 존재이다.
싫든 좋든 함께 해야 하는 존재이고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력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요한 존재가 그 때 그 때 달라요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 자녀들은 혼란과 갈등에 빠질 수 있고, 신뢰감을 갖는다는 것은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면 자녀들은 부모가 아닌 다는 존재에 눈을 돌리게 되고, 이러한 것은 결국 친구들이나 또래들에게 더욱 많은 의존을 하면서 상황을 극복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자주 본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양육과 훈육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사실 심리치료센터에서는 이러한 면에서 주의를 기을인다.
제한을 둘 때에도 일관성이 있게 두고자 노력한다.
그렇지 않다면 궂이 가정에서 센터로 심리상담과 치료상담을 나올 이유가 없지 않은가?
분명 무엇인가 차이가 있고 심리치료센터에서 변화를 위한 훈련이 있어야 하는데, 가정이나 센터가 비슷하다면 변화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관성 있는 부모들이 되어보자.
모르는 것은 잘못도 죄도 아니니 일관성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노하우가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하다면 부모들부터 심리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더 본질적이고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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