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센터에서 가까운 어느 초등학교에서 한 관계자가 찾아왔습니다.
이미 사전에 전화 통화를 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부모들을 위한 아동심리교육을 해 보자고 일차접촉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협의하기 위해서 방문하신 것이죠.
그런데 서로 의견을 나누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알고 난 후에 느낀 점은 요즈음 아이들 키우기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었죠.
정말 그렇습니다.
요즈음 아이들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은 센터에서 아동상담을 하면서 더욱 느낍니다.
그러니 부모들이야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감사한 것은 학교장께서 의욕적으로 후원을 해 주신다니 강의를 맡을 저로서도 감사하기 그지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무엇을 하기 전에 관계를 형성해야 하듯 아동을 대할 때에도 아동심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처럼 디지털한 세상에서 자라는 아동들의 심리는 정말 아날로그 세상에서 자란 부모들의 어린 시절과 많은 면에서 더욱 다릅니다.
더군다나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어린이들은 많은 정보를 어른이나 부모보다는 디지털한 시스템 속에서 얻고 있으며, 정보의 양도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에 대한 권위도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러한 기본적인 아동심리를 모르고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억압을 하게 되거나 자녀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의 움직임은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서 학부모로서 위 초등학교와 같은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자존감 있는 부모와 자녀, 행복감 있는 가정이 되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70 4079 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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