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음악치료사)
미술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 070 4098 6875
메일문의 : kongbln@daum.net
살다보면 사방팔방이 다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동서남북을 다 돌아보아도 답이 보이지도 않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 것 같은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그렇다. 아울러 엄청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주어지지만 해결책은 보이지 않을 때에도 그럴 수 있다. 결국 인간은 몸부림을 치다가 터널의 출구만을 향해서 달리는 것과 같은 터널시야를 가지게 되는데, 이 때 그 사람의 신념과 관점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문제해결능력이 드러나게 되고 자기효능감을 맛보게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 선택과 결정을 할 때, 긍정적이거나 낙관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것에 먼저 마음이 간다. 예를 들어서 시험을 앞둔 학생의 경우, 시험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등의 불안이 자리하게 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불안이 점점 자라면서 더욱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불안의 영향으로 시험 준비에 몰입하지 못했을 경우, 원하지 않는 시험 성적을 받으면서 자기에 대한 효능감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터널시야.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터널시야에만 머물러 있을 경우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한다. 자살이라는 터널의 끝만을 바라보고 다른 것을 통합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울증 내담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경우가 많다. 또한 공황장애로 고생하는 내담자의 경우에도 터널시야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정말 괴롭다. 주변도 잘 보이지 않고 해답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터널 저 끝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결국 이러한 상황과 환경에 온 신경과 온 에너지가 몰입되면서 정신적, 심리적, 정서적, 행동적 그리고 인지적 활동이 멈추어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을 체험하게 된다.
신기하게도 인간은 말한대로 살고 사는대로 말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어떤 부정적인 신념과 관점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증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선거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상대편 후보에 대해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할 경우, 그 네거티브에 대한 논거를 찾기 위해서만 몰입하는 경우를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한 개인에게 '나는 안돼'라는 신념과 관점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안되는 논거를 찾기에 더욱 바쁘다는 것을 심리상담 현장에서 많이 발견한다.
그래서 인지치료 등을 통해서 이러한 인지적 오류에 대한 치료작업을 하게 되며, 과잉일반화에 대한 치료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 오류와 과잉일반화 등이 왜 신념으로 그리고 관점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정신분석적인 방법으로 심리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인지적 오류 그리고 과잉일반화 등에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우울하게 되거나 분노하게 되거나 불안하게 되는 등의 다양한 이상심리가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서는 무럭 무럭 자라나게 되고, 결국 그 영향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증, 정서장애와 인격장애 등의 신경증 혹은 정신증으로 변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혹 터널시야를 가지고 있는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 보길 바란다. 아울러 인지적 오류는 없는지, 과잉일반화는 없는지, 문제해결능력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 성찰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홀로 하기 힘들다면 전문가를 만나서 심리상담 등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것이다. 건강한 정신과 심리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때문에.....
'심리상담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담칼럼]완벽주의 (0) | 2014.06.03 |
---|---|
[상담칼럼]왕따 경험자의 고백 (0) | 2014.06.03 |
[상담칼럼]인정받고 싶은 아이들 (0) | 2014.06.02 |
[상담칼럼]결혼이란? (0) | 2014.05.31 |
[상담칼럼]놀이의 중요성 (0) | 201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