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비정상의 정상화

공진수 센터장 2014. 7. 5. 15:32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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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모습으로 심리상담에 나온 내담자가 한 시간 동안 진단상담 후에 던지는 말 중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 저 정상 아니죠?" 이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정상이 아니라면 비정상이라는 느낌도 들어 있고, 혹시 정상이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상은 무엇이며, 비정상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정상이나 비정상이냐의 경계는 매우 어려운 명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수치로 딱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심리학에서 과학적으로 이것은 정상 저것은 비정상이라고 나누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이 말했다는 다음과 같은 언급은 한가지 의미를 제공합니다. 번역된 것이기에 약간 어감에 거부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미친 사람은 동일한 일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그는 말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심리학에서도 이것은 존재하는 듯합니다. 변화를 원하면서 사고와 행동에는 동일한 습관을 유지한다면, 과연 변화는 일어나는 것일까요?

 

만약 비정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정상이라는 범주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삶의 방식, 사고의 관점 등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에는 변화가 없이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행운을 바라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미 앞의 어떤 칼럼에서 적은 것처럼 인간은 100가지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하거나 비슷한 실수를 100번 한다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이미 위에서도 적었듯이 자신이 비정상처럼 느껴진다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성찰하기가 어렵다면, 심리상담사와 함께 좀 더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비정상의 범주에 있는 것 같다면, 정상의 범주로 다가가는 변화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노력에는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명제만 세워놓거나 목표만 세워놓는다고 해서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 심리상담에 응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심리상담사와 함께 낮추며, 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 회피하기보다는 직면하겠다는 용기를 가져 보십니다. 그래서 비정상의 느낌을 정상의 느낌으로 변화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