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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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마치고 취직이 되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첫 직장으로 출근한 A는,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서 직장을 옮기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때부터 시작이 되었다. 전 직장에서 겪었던 일로 인하여 피해의식이 생긴 것이다. 새로운 직장 내에서도 전 직장의 동료와 비슷한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을 보게 되면, '저 사람도 나를 음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불편감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정작 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사소한 것에서도 불만이 생기고 사소한 것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것에, 나만 잘못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어쩌면 저렇게 할까 하는 생각에 오해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금 새로운 직장으로 옮겨볼까도 생각해 보지만, 또 다시 동일한 상황에 빠질 경우 더욱 힘들 것 같아서 나름대로 고민을 하다가 심리상담의 현장에 나오게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우울해 보였으며 매우 욕구불만이 많게 느껴졌던 내담자이다. 그런데 심리상담을 한 번 두 번 진행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내담자를 보니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왜 우리는 피해의식을 가지게 될까? 그것은 물론 피해상황이 존재했기 때문에 피해의식이 생긴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피해상황이 없더라도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열등감이 높은 사람, 우울감이 높은 사람, 욕구불만이 높은 사람 등등이 피해의식이 높다.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하기가 만만찮다고 한다.
피해의식이 과도하게 되면 삶이 고달프다. 사소한 것에도 흥분하거나 우울하고, 오해를 하며 왜곡을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놓치기라도 하면, 자신을 무시했다고 화를 내기도 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하게 쳐다보기만 해도, 자신을 무시했을 것이고 무시한다고 속단하거나 오해를 한다. 그래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의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먼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자존감을 높이라는 것이다. 낮은 자존감은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소진시킨다. 그런데 자신의 자존감이 낮은지 높은지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 혹 자존감이 낮은 것 같으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말해주고 싶은 것은,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관점에 있어서 통합적 사고를 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다른 이의 의견이 다 맞는 것도 아닌 것이 이 세상의 이치이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의 관점이 한쪽으로 획일화 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미해결된 피해의식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다. 위에 적은 것처럼 전 직장에서 피해를 주고 받은 동료가 있다고 할 때, 새로운 직장에서 그 비슷한 사람을 보고 전 직장의 동료를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도 마음 속에는 전 직장의 동료와의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서 적절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혹 피해의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그래서 그 피해의식 때문에 마음이 울적하고 한편으로는 화도 불끈 표출되는가? 스스로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길 바란다. 과도한 피해의식은 자신을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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