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놀이심리상담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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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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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학을 할 때 들은 이야기이가 있는데요, 사람을 물었던 개는 반드시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번 물어 보았던 개는 그 느낌을 알기 때문에, 또 다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것이 개에게만 해당이 되는 이야기일까요? 그렇지 않답니다. 부부상담을 해 보면 부부간에 폭력을 주고 받는 경우, 그것이 한번에 그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자주 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 폭력이 자주 행해질수록 그 강도가 더욱 강해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위의 사진에는 남성이 여성을 공격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진입니다만, 부부간의 폭력에는 남녀가 구별이 없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폭력적인 남편이 있기도 하고요, 공격적인 아내가 있기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부부간의 폭력도 최초의 한 사건부터 시작이 되더군요. 그리고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다보니, 폭력이 만성화 되어 버리는 것이더군요. 또한 폭력의 행위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행위자가 되다 보니, 나중에 가정폭력이나 부부폭력에 대한 심리상담 혹은 심리치료를 하다 보면,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혼동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었어요. 첫 번째 부부폭력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더라는 것입니다. 많은 부부들은 자신의 억울함 때문인지 원가족에게 알리는 등의 행동을 취함으로써 사건은 더욱 커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정폭력 그리고 부부폭력은 주변인들이 관여함으로써 치유되지 않더라는 것이죠. 오히려 확전이 되어서 작은 불씨가 더욱 큰 불씨가 되어 버리고, 그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덧나는 모습으로 변질되더라는 것입니다.
가정폭력 그리고 부부폭력은 병입니다.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치유해야 하는 병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가정폭력이나 부부폭력이 최초로 일어났다면, 치료작업과 치유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사실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자들의 내면을 보면, 상처가 많거나 피해의식이 많으며, 열등감은 높은 반면 자존감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자존심은 강해서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잘 냅니다. 그러다 보니 분노조절 기능이 서서히 약화가 되어 버리고, 분노조절에 장애가 오다 보니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질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타인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파괴하는 작업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죠.
부부폭력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신가요?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이 한번은 꿈꾸거나 시도한다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시한폭탄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폭력을 극복하고 싶으신가요? 회피하거나 부인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셔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나 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부부폭력은 약으로 극복할 사안이 아닙니다.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해서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이 부분에 대한 치유가 이루어져야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부디 용기를 내시는 부부폭력의 행위자 그리고 피해자 부부들이 많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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