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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다 보면 분명 부모로서 훈육을 해야 할 때가 있지요. 그 훈육과정 속에는 자녀를 야단치거나 꾸짖거나 심한 경우에는 체벌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되도록이면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자녀를 훈육하게 된다면, 거기에는 일정한 원칙이 있어야 하겠지요. 여기에 대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먼저 중요한 것은 자녀의 행위를 나무라야지, 자녀의 인성을 비난하면 비효과적이라는 것이에요. 자녀가 거짓말을 하거나 도둑질을 하였을 경우, 자녀의 행위를 지적하고 그 행위를 꾸중해야지, '너가 도둑이니?' '너는 거짓말꾼이야' 등등으로 인성부분을 건드리면, 자녀는 자신의 행위 변화보다는 마음 속에 부모에 대한 저항감과 반항심이 자리하면서, 바늘도둑에서 소도둑이 되어서 부모에게 더 큰 복수를 하려고 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지요. 따라서 자녀의 행위에 초점을 집중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자녀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는 혼이 나더라도 진실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더 좋다든지, 남의 물건을 슬쩍 가져오는 것보다는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 없이 나무라기만 하다보면 자녀들은 대안을 몰라서 혼란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요, 그런 가운데에서 야단을 맞으면 억울함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 다음으로는 훈육하는 부모의 감정을 이야기 해 줄 필요도 있답니다. 자녀의 행위가 부모를 불안하게 한다든지 혹은 부모를 불쾌하게 한다는 등의 감정을 이야기함으로써, 자녀들이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자신의 욕구충족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게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죠. 그런데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너 때문에 못살아' 혹은 '너가 미워 싫어'와 같은 감정을 표현하면서, 자녀에게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을 주게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한답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일관성의 문제랍니다. 부모가 기분 좋을 때에는 넘어가고, 기분 나쁠 때에는 사소한 것까지도 야단을 친다면, 자녀들은 자신의 잘못보다는 부모의 기분이 문제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고, 부모의 기분만을 살피거나 눈치를 보는 것에만 집중할 뿐 정작 변화를 가져와야 할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못할 수 있지요. 특히 일관성이 떨어지는 분들을 만나보면, 우울감이나 우울증을 가진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과 분노가 오락가락하면서, 자녀들을 더욱 더 힘들게 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양육과 훈육의 일관성을 잘 유지하지 못한다면, 혹 우울감이 높거나 우울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자녀를 꾸짖어야 할 경우가 있으신가요? 그래서 꾸짖고 나면 그 순간에는 기분이 후련한 것 같지만, 자녀에게 과했나 하면서 자신의 모습에 실망을 하거나 자책을 하시는 경우가 많으신가요? 부모교육이 필요하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부모상담이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지요. 자녀가 태어나면 자동으로 되는 부모. 그러나 부모의 역할은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것, 그래서 책을 읽거나 부모상담 등을 통해서 알고 깨달으며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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