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부부연구]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라!

공진수 센터장 2015. 6. 14. 00:30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놀이심리상담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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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부부가 부부상담에 나와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에는, 우리는 서로 달라요! 달라도 너무 달라요! 라는 말이다. 그런데 무엇이 서로 다른가요? 라고 질문을 하면, 여기에 대해서는 명료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무엇인가 다른 것 같은데,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러다 보니 매우 지엽적인 이런 경우, 저런 경우를 나열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전혀 다른 판단과 평가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적인 부분이다.


그렇다면 부부상담에 수 만가지의 경우를 다 다루어야 할까? 물론 다루어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렇다 보면, 우리는 부부상담을 하다가 인생을 다 소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사사건건에 대한 접근보다는 좀 더 본질적인 접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배우자를 알고 이해하기에 앞서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 그리고 생리적으로 다를 뿐 만 아니라,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다르다. 같은 문제를 보고서도 반응하는 것이 다르며, 평가도 다르다. 아울러 감정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다. 그러다 보니 어떤 문제가 부부사이에 생기게 되면, 남자와 여자의 다름 때문에 이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해와 곡해가 발생되기 쉽다. 더군다나 부부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다 부부로서 만났기 때문에, 이러한 이질적 문화의 충돌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갈등부부들은 소통하는 방법과 함께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심리 그리고 정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 결혼을 앞두고 남자와 여자에 대한 책 한 권 읽어보지 않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 예비부부들을 보면, 너무 용기로만 살아갈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 결혼 이후에 큰 충돌이라도 일어나면, 그 해석에서부터 다른 표현을 하면서, 문제를 문제화 시킨다. 예를 들어서 아내는 남편이 연애때처럼 사랑하지 않는다고 불만스럽게 말하고, 남편은 아내가 더 이상 자신에게 인정을 해 주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조금씩 마음 속에 상처로 자리하면서, 서서히 관계에 거리감과 함께 서운함이 자리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이 누적되고 응축이 되다 보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은 점점 사라지고,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무력화 시키는 것에 몰입함으로써 부부관계에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따라서 우리는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지식적으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인간관계 속에서는 일이 문제가 아니고, 그 일을 접하면서 가지게 되는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폭넓게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할 때, 결혼 후 자녀가 태어났을 때, 우리는 좀 더 건강한 부부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혹 여러분은 갈등부부이신가요? 그렇다면 다시금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남자와 여자에 대해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은 책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부부상담을 통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결국 행복한 부부가 되고, 그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나서 행복한 부모가 되면, 자녀들은 저절도 부모의 행복함을 그대로 배우게 되며, 다시금 행복함이 대물림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니, 부부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행위이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