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칼럼

[가족연구]문제 없는 가족은 없다.

공진수 센터장 2015. 8. 22. 19:25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놀이상담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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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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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 보면, 문제 없는 가족은 없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다만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가족이 있는 반면에,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지 못한 가족이 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후자의 가족들은 가족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문제화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화된 문제가 지속되거나 반복이 되면, 그 영향으로 인하여 다양한 문제가 다시금 발생된다. 특히 관계의 문제가 발생된다.


그래서 어떤 가족들은 이혼이라고 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하고, 어떤 가족들은 무늬만 가족인 모습으로 살아간다. 심리적이나 정서적인 소통은 거의 없고, 일상적인 말은 하지만 속마음을 열어보이고 나누는 대화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니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되며, 잘 모르니 난무하는 것은 온갖 추측과 판단이다. 여기에 이러한 추측과 판단이 자신의 신념이나 관점과 다를 경우, 이것은 불만과 비판 그리고 비난의 소재가 되어 버린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들 중에 가장 스트레스가 심함 사람은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증상이 외현화된다. 예를 들면, 우울증이 되기도 하고, 불안증에 빠지기도 한다. 분노조절장애나 충동조절장애 등에 빠지게도 되고, 심한 경우 각종 망상 등으로 조현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조현상이 보여지기도 한다.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틱장애나 함묵증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전조현상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자녀들을 다그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억압과 억제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하니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족 내에서 이러한 능력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녀들도 언젠가는 성장해서 다시금 새로운 가정을 꾸릴 것인데, 그 때에 원가족 내에서 배운대로 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잘 배우지 못하고 잘 익히지 못하면, 그것은 당대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대로 전수가 되기 때문이다.


가족상담 뿐만 아니라 부부상담을 해 보면, 바로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질 때,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극단적인 결론에만 몰입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리고 그것의 결론은 관계를 단절하고 관계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없는 가족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가족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제해결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대화와 소통 능력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가정이나 부부 사이에 대화와 소통이 잘 안된다고 느낀다면,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가정이나 부부라고 할 수 있다. 단기간으로 대화와 소통이 잘 안될 경우에야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화와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이것이 미치는 악영향에서 벗어나는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부부사이에는 대화와 소통에 대해서 만족을 하는가? 아울러 문제해결 능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모르는 것은 창피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모르면 불편하게 된다. 따라서 모르면 배우고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이 바로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부디 참고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