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미술치료]해바라기를 만들며

공진수 센터장 2015. 9.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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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에게는 이끌림의 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서 마음이 우울하면 우울한 것들만 이끌린다.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면 화날 조건들만 이끌린다.

그러나 반대인 경우도 있다.

마음이 기쁘면 기쁜 것만 보인다.

마음이 평안하면 세상이 평안하게 보인다.

이러하니 우리의 마음 상태가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의 심리적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가?

내가 미술치료에 의미를 두는 것은 바로 이러한 부분 때문이다.

우울한 사람, 분노하는 사람, 불안한 사람들은 그것들에만 몰입하기에

아름다운 것, 행복한 것, 즐거운 것을 보아도 느끼지 못한다.

느끼지 못하니 더욱 우울하고, 분노하며, 불안해 한다.

그러니 삶은 불행하게 느껴진다.

다른 심리치료 방법도 비슷하지만,

미술치료는 이런 부분에서 작품을 만들면서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의 상태를 알게 되며

자신의 변화를 느끼게 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

작품이 바로 자신의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상태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작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변화를 좀 더 시각적으로 깨달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해바라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을 할 것이다.

해에게 의존하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해바라기 하면 왠지 밝고 행복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해바라기를 접으면서 맑은 날씨가 떠오르고,

해바라기들이 가득한 들판의 눈부신 노란색이 떠오른다.

그래서 하루 하루 해바라기를 접어 본다.

그동안 접은 해바라기를 큰 전지에 모으면,

비록 종이 해바라기이지만

큰 해바라기 밭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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