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자존감의 중요성

공진수 센터장 2016. 1. 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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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적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으면 동일한 상황에 대한 인지에서도 부정적 혹은 파국적 사고를 하며, 그렇게 수용하고 이해하는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건강한 자존감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존중감만 낮은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존중감도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자기비하 등도 잘하지만, 타인에 대해서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시기와 질투 등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 그리고 대인관계 등에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서 관계를 유지하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슷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향 평준화가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두 사람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부부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부부간에 갈등이 벌어지게 되면, 부부의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혹 부부 중 한 사람의 자존감만 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두 사람의 자존감이 비슷해지면서,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갈등은 갈등으로 이어지고, 다툼은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끝없는 소모전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비난은 비난으로 이어지고, 비판은 비판으로 이어진다.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니 타인도 존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부부 사이에만 벌어질까? 아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벌어진다. 자존감이 낮은 부모 아래에서 자라는 자녀들을 보면 자존감이 역시 낮다. 그러니 부모의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가? 아니 더 큰 범주에서 볼 때 자존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존감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다.


돈 많이 벌고 명예가 올라가며 권력을 쥐면 자존감이 올라가는 줄 안다. 그러나 돈도 많고 사회적 지위도 있으며 권력을 가졌어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물의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소유가 적어서가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서 벌어지는 현상들이다.


그러니 우리는 자존감의 중요성을 알고, 수시로 자신의 자존감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체크에는 개인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고, 관계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다. 특히 관계적인 부분에서 볼 때 자존감의 체크가 더 쉽다. 부당한 대우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주장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존감이 낮아서이다. 타인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적절한 요구를 하지 못하는 그 상황이 바로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타인이 존중해 줄 이유는 없다.


따라서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은 자존감 낮은 사람을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용하려고 하고 심한 경우에는 악용하려고도 한다. 그러니 낮은 자존감 때문에 자기 주장을 하지 못하니 다시금 타인에게 이용이나 악용을 당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나는 짧게나마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러분이 자존감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자존감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라. 그리고 그 내용들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한번 살펴보라. 건강한 자존감을 지닌다는 것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만이 행복이 아니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