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왜 사람들은 유유상종할까?

공진수 센터장 2016. 1.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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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양심적일 것이라고 믿거나

양심적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는다.


만약 이러한 신념에 상처가 생기면,

관계를 정리하거나

관계 맺기를 회피한다.


자신이 이러니

다른 사람도 이렇다거나

이래야 한다는 의식과 무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사기꾼들은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속이니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속일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니 순진한 사람들이 상처가 많다.

순진하게 믿었다가 상처를 받고,

자신의 순진함 때문에 자신을 학대한다.

자기비하가 심하고,

피해의식과 자격지심이 커진다.


순진하다는 것이

결코 부정적인 성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의해서

피해를 입는 경우이다.


그러니 자신을 잘 아는 것은

타인과 세상을 잘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러한 것은

인생에서 중대한 일을 맞았을 때,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어떤 이에게는 큰 스트레스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별로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것은

사건이 이 사람에게는 확대형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축소형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각과 관점

그리고 신념 등의 영향이다.


그런데 이런 자신의 모습은 바라보지 않고,

사건의 원인만 바라보면서

화를 내고

슬픔에 잠기며

불안해 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합리성와 정당성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마 사람들이 유유상종하는 것도

이런 면에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자신의 논리에 지지를 해 주는 유유상종

자신의 합리성과 정당성에 강화를 해 주는 유유상종.


그런데 이러한 유유상종 속에는

유리한 점도 있지만

불리한 점도 있다는 것을 알라.


편안함 그리고 지지와 같은 유리한 점은 좋으나,

편향성, 편파성 그리고 왜곡성 등은

불리한 점이라는 것.


그러니 인생사에서 중대한 충격을 받았다면,

중립적인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그동안 이해 관계가 없는 자.

문제를 중립적으로 보아줄 수 있는 사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지지와 공감을 해 주지만,

직면과 훈습을 해 줄 수 있는 사람.


이런 과정이 바로 심리상담, 심리치료, 치료상담, 상담치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