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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의지와 다르게 사고와 사건을 만들 때가 있다. 배우자 외도도 이런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사고와 사건이 일어났을 때 행위 배우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몰라서, 문제를 더욱 더 키우고 문제화 시킨다. 이에 배우자 외도 행위 배우자를 위해서 몇 자 적어 본다.
배우자 외도를 하지 않는 것이 부부 사이에는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고 그 사실을 피해 배우자가 인지를 했다면, 행위 배우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해야 한다.
1) 배우자 외도 사실을 인정하라.
이러한 것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
심지어 피해 배우자가 행위 배우자의 배우자 외도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정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그동안 배우자 외도에 대해서 기망을 당했던 피해 배우자가, 배우자 외도 인지 후 또 다시 기망을 당해야 한다면, 이것은 인격살인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 외도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피해 배우자나 행위 배우자는 치료의 첫 단추를 끼는 것이기 때문에, 변명하거나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2) 진정한 사과를 하라.
잘못을 한 사람이 가장 먼저 보여야 할 태도는 진정한 사과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설명하는 것은, 차후에 있을 진정한 사과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그러니 이유야 어찌 되었든 배우자 외도를 한 행위자는 당신이기에, 배우자 외도가 피해 배우자에게 인지 되었다면, 진정한 사과를 하도록 하라.
3) 회피나 도피하려고 하지 마라.
배우자 외도를 인지한 피해 배우자는 충격과 아픔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 때문에 이성을 잃는다.
아프다는 표현을 복수와 괴롭힘으로 드러낸다.
이럴 때 행위 배우자는 회피나 도피를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이혼을 들먹이거나 이혼하자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아프니까 함께 치료를 받자고 하는 것이 더욱 더 바람직하다.
아울러 배우자 외도 과정과 같은 삶이 아니라, 힘들더라도 술을 끊고 일찍 귀가를 하면서 피해 배우자의 심리와 정서를 안정되게 도와 주어야 한다.
4) 치료에 함께 동참하라.
가끔 보면 외도상담과 외도치료에 나온 행위 배우자들이 자신은 괜찮으니 피해 배우자만 치료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외도상담과 외도치료에는 피해 배우자 뿐만 아니라 행위 배우자도 함께 해야 효과가 있다.
그리고 다시금 벌어질 수 있는 배우자 외도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니 치료에 함께 동참하고, 치료를 방해하거나 회피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
5) 삶과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오라.
당신이 배우자 외도를 했다면, 당신은 삶과 가치관의 변화를 해야한다는 정확한 신호를 포착한 것이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삶과 가치관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라.
이를 위해서는 행위 배우자도 다양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배우자 외도 때문에 받는 부분도 있지만, 당신의 전반적인 것을 위해서 받아야 한다.
일명 종합검진이라고 할까?
여기에는 당신이 배우자와 산 삶의 과정도 있겠지만, 그 전에 배우자와 무관하게 태어나고 자란 것에 대한 치료적 작업도 필요하다.
이를 깨닫고 반드시 치료작업에 주도적,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이러한 과정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피해 배우자는 용서라는 카드를 보여줄 수 있다.
섣불리 '잘 하겠다느니', '앞으로는 절대로 외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라.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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