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는 마약과 같다.

공진수 센터장 2018. 1.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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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도가 마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평소에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바른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외도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더욱 더 외도에 몰입하게 되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그러다 보니 외도도 중독성이 심해지게 되고,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언행으로 외도 피해자에게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준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외도 행위자의 삶이 파괴된다는 것을 정작 외도 행위자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꼭 술에 만취가 되어서 유리조각이 깔려 있는 도로를 막 밟고 지나가는 사람처럼, 외도에 빠진 사람들은 모든 것이 외도에 몰입된 채 외도행위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마약을 먹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몽환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따라서 외도 발각 후 한동안 상담치료에 임해도, 그 마약 기운을 빼내는데 시간을 소진하게 된다. 외도에서 돌아서는 것은 한 순간에 할 수 있으나, 마약 기운과 같은 외도의 느낌에서 벗어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런 상담치료의 시간을 버티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씩은 있다. 또한 중독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금단현상을 보이면서 힘들어 하기도 한다.


외도 행위자가 보이는 불안증상, 우울증상, 자책증상, 자살충동, 낙인효과 등등이 바로 마약과 같은 외도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금단현상적인 모습들이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것을 잘 극복하거나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다시금 외도에 빠지기도 한다. 동일한 파트너와 외도를 이어가기도 하고, 다른 파트너와 외도 관계를 맺기도 한다.


혹 외도로 인하여 이혼을 한 경우에도 새로운 이성 관계를 맺기는 하지만, 문제는 새로운 이성 관계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채, 이 사람 저 사람과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인생을 허비하기도 한다. 서서히 인생이 망가져 가는 것이다. 한 번의 외도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 한 번뿐인 인생을 좀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으로 인하여 후회스러운 삶, 원망스러운 삶, 점점 망가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외도라는 마약은 처음부터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을 찾아가는 것은 아니니, 혹 외도에 빠졌다면 첫 번째 외도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자신의 도덕성, 윤리의식, 가치관 등은 언제든지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모든 선택과 결정에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서 정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울러 당신의 자아가 원초아 그리고 초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잘 이루지 못하고, 원초아의 욕구와 욕망에 더 많이 기울어져 있다면, 상담치료 등을 통해서 건강한 자아,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고, 관리하며,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외도 앞에서는 지위고하, 학식유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혹 외도에 빠져 있다면 외도를 중단하기 위한 외도 행위자 상담치료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