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 후 - 가족상담이 필요한 이유

공진수 센터장 2018. 4.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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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중 외도사건이 벌어지게 되면, 적어도 외도사건을 인지한 가족구성원들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서 부모 중 한 사람이 외도사건을 벌이게 되고, 자녀들이 부모의 외도사건을 인지하게 되면,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외도사건 후에는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가족상담이 필요하다.


그런데 꼭 이러한 이유만으로 가족상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외도사건 후 가정폭력이 벌어지는 경우에도 가족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외도사건으로 인하여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가족상담이 필요하다. 실제로 부모의 외도사건을 인지한 후, 자녀들은 다양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부모에 대해서 적대감을 가지거나 자녀들 스스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다양한 심리적, 정신적, 정서적 그리고 관계적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서 부모에게 반항적이거나 저항적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우울증, 불안증 혹은 분노조절장애 등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나 가족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거나 직면하게 된다.


여기에 자해나 자살충동으로 인하여 파국적인 상황과 직면하는 가족들도 있다. 또한 이미 언급한 것처럼 가정폭력이 일어나서 외도로 인한 상처가 더욱 더 깊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는 가족들도 있다. 그러니 외도 후에는 부부가 함께 하는 외도상담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의 외도사건을 인지하였다면 가족상담을 통해서, 치료적 차원뿐만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모의 외도가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관계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외도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가족들도 있다. 결국 부적절한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등의 부작용에 빠질 수 있다. 그러니 부모의 외도가 자녀들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이미 노출이 되어 버렸다면 외도로 인한 상처치유를 위한 부부상담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 함께 하는 가족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부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