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망상에 대해서

공진수 센터장 2018. 7.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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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뉴스에 조현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조현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심한 경우 살인까지 벌이는 현상에 대해서 많은 분들은 조현병 환자들을 반사회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사실 모든 질병이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조현병과 관련된 증상 중의 하나인 망상에 대해서 적어 보고자 한다.


망상이란 잘못된 신념의 일종으로, 그 신념이 틀렸다고 설득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명백한 증거,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득이 안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망상 중에는 약 10가지 망상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과대망상이나 피해망상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다. 그래서 망상에 대해서 몇 가지 적어보도록 한다. 그리고 이러한 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망상의 종류로는 아래와 같다.


색정망상 - 누군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망상

과대망상 - 자신이 어마어마한 사람이라는 망상

죄책망상 - 자신이 절대로 용서 받지 못한 죄를 지었거나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는 망상

질투망상 - 배우자가 외도를 저질렀다는 망상

피동망상 - 외부 세계의 힘이 자신을 통제 혹은 조종한다는 망상

피해망상 -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고, 쫓아다니며 방해한다는 망상

빈곤망상 - 자신이 매우 빈곤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망상 (직업이나 은행 잔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망상 - 신문이나 TV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망상

신체망상 - 자신의 신체 기능이 변형되거나 냄새가 난다고 하거나 끔찍한 병에 걸렸다는 망상

조종망상 -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어떤 생각을 주입한다는 망상


망상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치료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런 증상의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빠른 치료적 도움을 받도록 옆에서 지지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