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기프트 어슐러 K. 르귄의 서부 해안 연대기 중 하나인 기프트(시공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독특한 능력을 선물로 받고 태어난다는 그 어떤 시대에 태어난 오렉. 그에게도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그의 아버지 카녹. 그러나 오렉의 숨겨진 선물, 즉 그의 능력은 쉽게 발견되.. 심상독서 2009.02.14
[책읽기]플랜 B3.0 현재 지구촌의 여러가지 자연현상을 보면, 지구가 분명 이상해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어느 곳에서는 가뭄으로, 어는 곳에서는 홍수로, 어느 곳에서는 화재로, 이상기후를 접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역시 과학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가 많다. 이러한 자연현상에 대해서 많은 과학자들은 지.. 심상독서 2009.02.11
[책읽기]지구온난화의 부메랑 우리에게 다가오는 불청객 중 '황사'라는 것이 있다. 쉽게 설명하면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일어난 모래바람이 한반도까지 도달하면서 가져오는 모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면에서 특별히 기후라는 것은 국경을 초월한지는 이 세상이 생기면서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국.. 심상독서 2009.02.02
[책읽기]지구온난화 충격리포트 지난번 '6도의 악몽'이라는 지구온난화 관련 서적 독서 이후 지구온난화 관련 두 번째 책을 손에 잡았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프로젝트'라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2006년에 나온 책의 번역본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이 책은 1900년초부터 온난화 현상이라는 단어가 출현했다는 소개와 함.. 심상독서 2009.02.01
[책읽기]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약 2주 전에 지인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설연휴도 있고 해서 제대로 읽지 못하다 며칠 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이 책은, 내가 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였기에, 영화를 보았을 경우 가지게 될 수 있는 선입견 없이 .. 심상독서 2009.01.31
[책읽기]서양인의 조선살이, 1882-1910 1882년은 조선과 미국이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해이다. 그 전부터 있었던 열강들과의 교류 시도가 외교적으로 공식화된 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기점으로 조선에는 많은 서양인들이 혹은 외교관으로 혹은 선교사로 혹은 사업가로 혹은 사기꾼으로 찾아오고 머물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눈에 비친 조.. 심상독서 2009.01.24
[책읽기]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세상을 살다 보면 역발상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발상이 신선한 충격을 줄 때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인생을 역발상적으로 바라보는 단편소설이라고 생각된다. 이야기의 배경은 1860년대, 미국. 로저 버튼 가문에 한 아기가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 심상독서 2009.01.22
[책읽기]6도의 악몽 지난 이틀동안 악몽과 같은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읽는 동안 악몽으로만 유지되기를 바라는 글들을 읽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몽같은 내용은, 현재 우리가 인지를 하든 못하든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수 있는 엄청난 내용이었다. 마크 라이너스의 6도의 악몽 (SIX DEGREES). 환경관련 저널리스트이자 환경.. 심상독서 2009.01.22
[책읽기]대결로 보는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세계사를 돌아보면 결정적 순간에는 분명 결정적 상황이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 인물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결정적 인물은 평범한 인간이 아닌 천재 혹은 천재성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이러한 전제하에서 천재들에 대한 연구를 한 루돌프 K. 골트슈미트 옌트너의 저서 '대결로 보는 세계사의 결정적 .. 심상독서 2009.01.20
[책읽기]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2008년 9월 경제 위기 이후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이러한 가운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있으니, 바로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원제는 인듀어런스로 되어 있는 이 책은, 2000년초 한국어판이 나온 이래 약 9년이 되어가지만, 요즈음과 같은 시기에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 심상독서 2009.01.15